뉴질랜드는 우리나라에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와 일찍부터 국교를 수립하였고 6·25 전쟁 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다른 나라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오랜 선진 우방 국가이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같은 태평양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섬(North Island)와 남섬(South Island)의 두 개의 큰 섬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뉴질랜드의 국토 면적은 약 27만㎢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넓으나 전체 인구는 약 370만 명 정도로 인구 밀도가 매우 낮고 목축업과 식품 관련 산업, 그리고 관광업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국민은 대부분은 영국과 아일랜드 이민의 후손들이며, 일부 원주민(Maori인들)이 있으나 대부분 백인 사회와 잘 어울려 평화롭게 살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는 많은 유럽 이민자들을 비롯하여 중국인들, 그리고 동남 아시아 각 국(주로 영연방국가들)과 남태평양 국가들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최근에는 뉴질랜드의 개방적 이민 정책에 힘입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하여 오클랜드를 비롯하여 뉴질랜드 각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민의 대부분이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로부터 왔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공용어는 물론 영어이다. 뉴질랜드의 영어는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중간쯤 되는 것으로 일부 서민들 가운데 독특한 발음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지식층이나 교육 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일반 영어는 영어식 영어로서 지극히 표준적이고 또 매너 있는 영어로 인정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비록 국토 면적이 넓지 않고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일찍부터 사회 보장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정치, 경제, 문화적 으로 발전된 선진 복지 국가이며, 영연방에 속해 있으나 실질적으로 완전한 자주 독립 국가 체제를 갖추고 있다. 뉴질랜드인들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매우 친절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 관광객들과 유학생들의 유치를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또한 중소도시들의 경우에는 외국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민간 활동이 활발하며, 유학생들은 이를 통하여 뉴질랜드 사회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대체로 기후가 온난하고 공해가 없으며 원자력 발전소 등을 포함하여 아무런 핵 시설도 없는 Nuclear Free Country이 다. 또한 뉴질랜드는 자연이 아름답고 맹수나 독충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고 사회적으로도 범죄율이 극히 낮으며 유학 비용이 영어 권 국가 중 가장 저렴한 편이어서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유학 대상지로 인기가 높으며 남녀 대학생들이 연수나 유학을 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뉴질랜드에서 연수를 하는 많은 학생들은 민박(Homestay)을 하게 되는데 뉴질랜드의 민박 가정에서는 대부분이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대우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유학생들은 그밖에 호스텔, Flat, 학교 기숙사들의 숙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유학생들은 뉴질랜드 연수를 통하여 승마, 스키, 래프팅, 번지 점프 등 레크레이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뉴질랜드 곳곳에 있는 관광 명소들을 찾아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